마산항 개항 1백주년기념 3.15의거 기념종 세워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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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마산항 개항 1백주년(99년 5월1일)을 기념하는 3.15의거 기념종과 마산타워.민속박물관이 세워진다.또 타임캡슐 제작,개항 1백년사 발간,마산을 빛낸 인물 선발,자매결연도시 예술단초청공연및 각종 축제가 추진되고 있다.
마산시는 이같은 기념사업을 위해 17일 총괄기획.상징사업.부대사업.경축행사추진반등 4개반을 만들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있다.행사 세부계획은 각계 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이달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3.15의거 기념종=3.15의거 상황을 종에 조각하는 형태로 4천~5천관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지며 추산공원안 3백여평에종각을 세운다는 계획.시민들의 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9억여원은 시민성금으로 마련키로 했다.
◇마산타워=높이에 대한 안(案)으로▶1백(1백주년 상징)▶50(50만 시민 상징)▶31.5(3.15의거 상징)등 3개안을놓고 검토중.장소는 마산항 돗섬과 가포공원등 3곳을 두고 검토중이지만 높이를 1백로 할 경우 사업비가 2백억 원이나 들어 민간자본을 유치,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그러나 다른 안이 채택되면 시비로 세울 방침.
◇민속박물관=추산공원에 연건평 4백평규모(지하 1층.지상 1층)로 세워 마산지역 서민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민속유물을 과거.현재.미래관등으로 구분해 전시할 예정.
〈마산=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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