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고문.김덕룡의원 "노동법 재개정논의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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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한국당의 노동법재개정 반대 당론에 대한 당내 이견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김윤환(金潤煥).이회창(李會昌)고문에 이어 박찬종(朴燦鍾)고문.김덕룡(金德龍)의원도 법의 재개정 논의에 긍정적 견해를 피력했다.朴고문은 17일“당론이라는 것 이 만고불변(萬古不變)은 아니다”고 말해 여야대화에 따라 법의 재개정 논의도 당이 수용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관계기사 4면〉 그는“국민들이 갖고 있는 정리해고에 대한 불안감을 정치권이 해소시킬 필요가 있고 복수노조에 대한 여러가지 견해를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의원은 18일 발매된 중앙일보 시사월간 WIN 2월호와의인터뷰에서“지금이라도 야당이 안을 가지고 와 이렇게 해보자고 제안하면 토론후 합의점을 찾아 노동법을 시행하기 전 재개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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