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따른자금難 車부품업계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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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부가 자동차업체 파업에 따른 자동차 부품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확대하고 세금 납부기한을 연기하는등의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휴업에 들어가는등 자동차 제조업체의 조업중단 때문에 납품이 지연되고 대금을 받지 못하는등부품업체가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신용보증기금의 보증확대▶주거래은행을 통한 금융지원▶부가세.법인세등 세금의 분납 또는 납부연기등의 방안을 재정경제원과 협의중이다.김균섭(金均燮)통산부 기초공업국장은“완성차 업계의 파업이 장 기화될 경우 부품업계및 2차 부품업체의 연쇄 도산이 우려돼 정부차원의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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