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醫 시험 .3D기피'현상-정신과.피부과 선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전문의가 되려는 인턴.레지던트(전공의)들이 외과나 마취과등.
힘들고 위험한'전공은 기피하고 정신과.피부과.성형외과처럼.편하고 안전하며 돈 잘 버는'것으로 알려진 부문을 선호하는 것으로나타났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전공의 시험 응시자중 정신과지원자가 선발정원(1백38명)보다 49.3%나 많은 2백6명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것이다.또 피부과.안과가 1.
4대1인 것을 비롯,재활의학과.정형외과.이비인후 과.내과.성형외과.진단방사선과.핵의학과의 경쟁률이 1대1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치료방사선과는 34명 모집에 12명만 응시했으며 결핵과 응시자수는 모집정원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이밖에 예방의학과(52.1%).산업의학과(52.2%).흉부외과(57.6%).가정의학과(58.9%)등도 모집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