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심대평 충남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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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세계화.정보화의 흐름속에 충남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높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대평(沈大平)충남지사는“외형을 뜯어고치기보다 관리와 운영의 묘를 살려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있는 도정을 펴나가겠다”고 새해 살림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올해 충남도 살림살이를 소개한다면.
“올해 예산은 1조5천2백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1% 늘어났다.
이 가운데 농어촌 생산기반시설 확충에 전체 예산의 27%인 4천억원을 투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2천80억원,환경기초시설확충에 3백88억원을 쓸 계획이다.” -올해 펼칠 주요사업은.
“지난해 천안시성거읍에 유치한 농축산물물류센터 공사를 상반기중 착공하고 연기군에 추진중인 중부권 물류단지 건설사업도 최근용역이 끝나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멀티미디어산업단지 유치,호남고속철도 천안~공주~논산노선 관철,안면도국제관광지 개발사업에 초점을 맞춰 밀도있게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지역경쟁력 강화방안은.
“도민이 도정관련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정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정보망.충남인포웰21'을 개설,지역물류정보와 지리.교통정보 서비스를제공할 계획이다.” -도행정시스템에도 변화가 있나.
“올해부터는 도행정 전반에 걸쳐 과거와 다른 변화가 온다.종전 1월부터 수립,3~4월에 착수하던 새해 업무계획을 전년도 12월로 앞당기는등 행정개혁을 서두르겠다.또 예산편성도 해마다10월부터 작업을 시작하던 것을 7월로 앞당기는등 행정주기를 전면 재조정할 생각이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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