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한마디>한국통신프리텔 이상철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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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PCS의 승부는 고객과의 밀착도에서 판가름납니다.우리 회사는 첨단 정보기술(IT)을 이용한 전산시스템으로 중무장할 계획입니다.” 한국통신프리텔 이상철(李相哲.49.공학박사)사장은 고객만족은 지능망을 통해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프리텔의 전산망은 기존의 통신업체와 비교,무엇이 다른가. “단순한 경영정보시스템(MIS)이 아니라 기업의 모든 자원을 정보코드로 바꾸어 관리하는 기업자원계획(ERP)체제로 들어갈 예정이다.” -ERP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한국통신의 사업경험은 각종 데이터베이스(DB)에 담겨있다.
이들 자료를 면밀히 분석,고객만족을 위해 통신사업자로서 필요한정보만을 뽑아내는 기법을 만들 예정이다.” -전산망은 운영하는사람의 능력이 중요하다는데.
“ERP체계아래서는 임원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노트북 PC를 사용해야 한다.직원들에 대한 강도높은 전산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특이한 영업계획은.
“주주사가 1만4천여개나 되기 때문에 이들 기업을 모두.영업본부'로 활용키로 했다.다수의 기업을 묶어 지역을 전담케 하는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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