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1번지>5.대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대전에 유통 대전(大戰)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분당.일산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이미 한차례 격돌한바 있는 유통업체들이 중부권 공략의 거점으로 대전 둔산 신시가지에 앞다퉈교두보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기사 33면> 둔산은 5만여가구 아파트에 20만여명의 인구가 밀집한 대전의 부도심으로 시청.시경을 비롯한 지방 관공서와 정부 제3청사 입주로 최소한 5만여명의 중산층 추가 유입이 기대되고 있는 신상권.지금까지 이곳을 독점해온 한신코아백화점에 이 어 지난해 11월초 할인점 까르푸가 개점했고 대전지역최대 백화점인 동양백화점이 순수 매장면적만 1만2천평인 초대형점을 올해 9월 개점한다.
이밖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마크로와 킴스클럽이 출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갤러리아도 이미 부지를 확보해둔 상태다.또 둔산신시가지에 바로 인접한 탄방동에는 롯데백화점이 건물을 짓고 있다. <대전=이광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