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인물>1월-윤봉길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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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쟁기념사업회(회장 李在田)는.1월의 호국인물'로 항일독립운동가인 매헌(梅軒) 尹奉吉(1908~32)의사를 선정,10일 전쟁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갖는다.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尹의사는 1918년 덕산보통학교에 입교했다가 다음해 3.1운동이 일어나자 식민지 노예교육을 배격한다며 학교를 자퇴,오치서숙(烏峙書塾)에서 수학했다.
尹의사는 30년 무장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망명,김구선생의 한인애국단에 입단했다.32년 4월29일 상하이(上海)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및 상하이사변 전승기념식장에 폭탄을 투척,일본군의 시라카와(白川義則)상하이파견군사령관과 노무라(野村吉三郎)제3함대사령관,우에다(植田謙吉)제9사단장등을 살상했다.尹의사는 거사후 일본군에 체포돼 같은해 12월19일 오사카(大阪) 위수형무소에서 순국했다.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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