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올 10월 개최-홍콩영화특별전도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지난해 9월 1회행사가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는 10월에 개최되며 홍콩영화특별전도 마련된다.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전문체부차관)가 8일 오전 발표한.97부산국제영화제'개최 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부산지역 극장 사정등을 감안해 10월(10~18일)에 부산.부영.국도극장과 수영요트경기장등 4곳에서 연다.
행사내용은 지난해처럼.월드 시네마'등 7개 부문의 작품을 출품받아 상영하며 특별히 회고부문에서 홍콩이 올해 중국으로 반환되는 점을 감안해 홍콩영화특별전이 열린다.또 김기영감독 회고전도 마련된다.
시상부문에서는 아시아지역 신인감독에게 주는.뉴 커런트 어워드'의 상금 3만달러중 2만달러는 국내개봉을 조건으로 배급사에 주고 나머지 1만달러를 감독에게 주기로 했다.외국 출품작중 전편을 본 1백명의 관객에게 선정을 맡겨 시상하는. 선재상'(상금 1만달러)도 신설했다.

<부산〓채병건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