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국연락사무소 빠르면 내달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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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한과 미국간 상호 연락사무소가 빠르면 다음달중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5일“미국은 최근.평양에 상주하게될 연락사무소 직원이 판문점을 통해 서울을 왕래할 수 있어야 한다'는요구를 철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미 양측은 지난 94년 10월 제네바 합의시 연락사무소 설치를 약속,실무협상을 계속해 왔지만 미측이 연락사무소 직원과외교행낭의 판문점 왕래를 고집해 연락사무소 설치가 미뤄져 왔다. 이 당국자는“구체적인 개설시기는 다음달 초 개최예정인 북.
미 준고위급 회담에서 발표된다”며“김정일(金正日) 생일인 다음달 16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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