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칵테일>한게임 지고 68억원 날린 노터데임大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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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96미국대학미식축구리그는 플로리다대가 개교이래 첫 전국챔피언에 등극하는 행운을 맛본 반면 미식축구명문 노터데임대에는.최악의 시즌'으로 마감돼 화제.12차례나 전국챔피언에 올라 사상최다를 기록한 노터데임대지만 시즌 마지막 한판 승부 에서 당한 패배로 68억원을 날린 것은 물론 랭킹도 20위밖으로 떨어진 때문.시즌종반까지 랭킹 10위를 달리던 노터데임대는 지난해 12월 사립라이벌 남가주대(US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길 경우 8백30만달러(약68억원)가 보장된.피에스타보울'경기에 나갈수 있었다.상대는 최근 13년동안 노터데임대에 1무12패로 절대열세를 보여온 USC.그러나 결과는 27-20으로 노터데임대의 역전패.USC는 결국 노터데임대에 가장 매운.고춧가루'를 뿌린 셈.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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