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노랑.파랑….눈밭을 알록달록 물들이던 원색의 물결은 잠시 주춤한다.올 겨울 스키복과 스노보드복 유행은 검은색과 흰색을 비롯,회색.은색.아이보리색등 중간색조가 주류.디자인도 스포츠웨어로서의 기능성을 강조하기보다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자연스런 느낌을 살리는 추세다.라코스테 디자인실 이현주 실장은“옷에서 지나치게 튀는 분위기가 사그라진 것은 그만큼 이들 스포츠가 우리 생활문화의 일부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색깔과 디자인이 단순해진 만큼 소 재의 고급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전한다.사진은 몸매를 강조한 검은색 상.하 한벌의 베스띠벨리 제품.
<패션포커스>雪原패션 원색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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