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 짓는 대형 유통점들은 한결같이 주차장을 건물 위로올리고 있다.연초 인천에 개점한 창고형 할인점 마크로가 시초인데 지하주차장을 아예 두지 않고 지상 2~3층에1천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했다.20일 개점한 마크로 일산점도지하주차장은 없고 지상 2~3층에 8백대 규모로 마련했다.
마크로의 경우처럼 지하주차장을 만들지 않는 점포도 늘어나 고양시 능곡지구의 LG마트(지상 3~5층과 옥외주차장.5백대),광명시 철산지구의 나산 클레프(지상 4~7층.6백대)도 지상주차장만을 갖추고 있다.
각 점포마다 1천대의 주차시설을 갖춘 까르푸도 지상 4~5층(중동점)과 5~7층(일산.둔산점)에 우선 주차를 유도하고 지하1(일산.둔산점)~2층(중동점)은 지상주차장이 포화상태일 때만 이용케 하고 있다.무엇보다 고객들이 지하로 내 려가는 것을꺼리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백화점까지 가세하고 있다.지난 8월말 개점한 분당신도시내 블루힐백화점은 총 2천2백대의 주차용량중 지하에는고작 4백대만 수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상으로 끌어올렸다.특히지상 6~8층에 주차장을 배치했다.
<이광훈 기자>이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