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협 운영 슈퍼 유통기한 지난 제품판매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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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농협과 축협이 운영하는 슈퍼나 연쇄점들이 유통기한을 지난 제품을 진열.판매해 적발됐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청이 9일부터 14일까지 대구.경북지역 36개 유통.판매업소에 대해 지도점검한 결과 적발된 판매업소 6곳중 대구시달서구 D슈퍼를 제외한 5곳이 농협과 축협판매장으로 밝혀졌다.
달성군 K농협의 경우 유통기한이 1년이 넘은 메주와 3개월이지난 사과칩을 매장에 진열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축협 B지소도 유통기한이 보름정도 경과한 소시지등을 진열해 놓았으며 0도 이하에 보관해야 하는 찹쌀떡을 상온에서 그대로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구지방식품의약품청은 이밖에 햄버거의 유통기한을 정해진기한보다 늘려 표시한 서경.경보.보화식품등 제조업체 3곳을 적발,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대구=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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