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大지원 크게늘어 평균 5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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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국 17개 산업대(법정 명칭 개방대)중 24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7개 산업대의 평균 경쟁률이 대부분 5대1을 웃도는등 산업대에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번 입시에서 복수지원제가 확대되면서 수험생들이.최후의 보루'로 산업대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종전보다 교과과정이 충실해지고 졸업생들이 취업이 잘되는등 산업대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동명정보대는 1천명 모집에 1만2백59명이 지원,10.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전북산업대는 5.03대1(1천4백85명 모집에 7천4백68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동명정보대 정보경영사회학과의 경쟁률은 13.15대1,정보공학부는 11.27대1이었다.
전북산업대 관광경영학과의 경쟁률은 8.38대 1,건축공학과는8.72대1이었다.
지난 21일 원서를 마감한 남서울산업대에는 1천37명 정원에9천6백41명이 원서를 내 9.3대1을,우송산업대도 9.42대1(1천20명 모집에 9천6백12명 지원)의 높은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또 충남산업대는 1천3백10명 모집에 5천9백71명이 원서를내 4.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서울산업대 정보통신학과(야간)는 12명 정원에 1백91명이지원해 15.92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등 인기학과 대부분이 6대1을 넘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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