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쿨>기업들 社內교육 온라인시대 활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기업의 사내교육도 온라인시대를 맞았다.연수원이나 별도의 장소가 없어도 효율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컴퓨터온라인교육이 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교육을 받고 있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시스템통합업체인 LG- EDS시스템(대표 金범洙)은 전체 임직원 3천3백명의 절반이 넘는 1천8백명이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교육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87년부터 전국 60여개 사업장에 흩어져 있는 임직원의 교육을 위해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임직원의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져 11월 현재 전직원의 절반이상이 70개에 달하는 교육과목을 하나 이상씩 이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온라인교육시스템(CBI)은 사내 주전산기에 최신 기술과 관련된 교육내용을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하면 직원들이 사설통신망(LG-EDSNET)으로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 어디에서든 편리한 시간에 자가학습을 할 수 있 게 설계돼 있다.
LG-EDS는 최근 이 시스템을 개선,클리언트.서버 환경에서사용할 수 있는 CBT방식을 도입했는데 이 시스템 역시 한달만에 1천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회사 기술대학원 교육전략팀 나중수차장은“앞으로 인터넷 을 통한 온라인교육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