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들리는 귀, 보청기 선택 고민되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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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끝난 드라마에서 노년의 할아버지(이순재)는 연애를 하면서 잘 듣기 위해 보청기를 꼈다. 이제 보청기 착용은 드라마에서 노출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보청기의 성능 또한 나날이 좋아져서 패셔너벌한 보청기도 많이 나오고 있고, 외국의 경우 보청기를 감추는 것이 아닌 오픈해서 착용하는 것이 익숙해 지고 있다. 이처럼 보청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선뜻 보청기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보청기를 선택할 때 과연 무엇을 신경 써야 하는 것일까?

우선 보청기를 선택할 때는 자신에게 잘 맞는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 보청기는 자신의 귀 모양과 난청 정도,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서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잘 보이지 않는 귓속형 보청기를 원한다 하더라도 청력이 심하게 떨어질 경우 귀걸이형 보청기 착용만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귓속형의 경우 크기가 작은 대신 증폭량도 적은 단점이 있고, 귀걸이형의 경우 크기가 큰 대신 증폭량이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년에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과 가정 생활만 주로 하는 분들의 보청기 사양도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청력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저음에서 잘 듣지 못하는지 고음에서 잘 듣지 못하는지 자신의 난청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보청기를 선택할 때는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우선 자신의 청력 상태를 파악한 후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보청기를 처방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보청기 구입 때는 보청기 구입 후 관리를 체크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청기를 구매한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보청기 착용에 실패한다고 한다. 비싼 보청기를 구입해 서랍 속에만 넣어둔다면 아무리 좋은 보청기를 구입해도 의미가 없을 것이다. 보청기는 착용 후 처음에는 소리가 들리는 것에 놀라며 좋아하지만, 곧 너무 많은 소리를 들어 익숙지 않게 느껴진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일정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이 때 보청기가 익숙해지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보청기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귀의 난청이 더 심해진 것은 아닌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보청기 착용에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그러므로 보청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보청기 착용 후 주기적 검사와 관리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지, 이 서비스가 어느 정도까지인지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보청기 가격이 합리적이며 안전한지 확인해 바야 한다.
보청기의 경우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보청기의 종류가 수백 가지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경우 선뜻 기준을 정하기 쉽지 않다. 이 때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보청기 가격에 거품이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하는 것이다. 구입하려 했던 보청기가 수시로 할인을 하고 있고, 판매상마다 가격 변동이 심하다면 유통가격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보청기는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제대로 된 보청기를 처방, 감수, 관리를 받는 것이 믿을 수 있는 방법이며, 보청기 구입에 있어 실패를 줄일 수 있다.

국내에 최초로 선진 의료 선진국이 시행하고 있는 보청기 시스템을 도입, 전문 인력에 의한 청각검사와 전문의의 진단 및 처방, 믿을 수 있는 보청기를 선별 취급, 전문 청각서비스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보청기 관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소리케어보청기>는 이러한 보청기 시장의 문제점을 짚어내어 해결해 주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소리케어보청기는 전국 소리케어 이비인후과 네트워크에서만 취급하고 있어 더욱더 신뢰할 수 있다.

소리케어 이비인후과 네트워크의 이진석 원장(연세하나로이비인후과, 노원)은 “보청기는 고가이면서 내몸에 착용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중하고 꼼꼼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보청기 착용 전 정확한 청각검사를 시행해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 선택해야 하며, 보청기 착용 후에도 지속적 관리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보청기를 잘못 착용할 경우 기존 청력도 더욱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소리케어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이진석 원장 (연세하나로이비인후과, 노원)
조인스닷컴 최은숙(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