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최장수 주임元士 이태준씨 전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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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35년8개월의 군생활중 26년간 주임원사(元士)를 맡아 육군사상.최장수 주임원사'기록을 가진 李泰俊(54.사진)원사가 17일 전역했다.
都日圭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계룡대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李원사는“다시 태어나도 병사들과 함께 하는 하사관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육군 주임원사는 5만여명의 하사관과 병사를 대표하고지도하는.하사관.병사의 참모총장'.
61년 입대,.지상의 왕자'로 불리는 전차병을 시작으로 하사관 생활을 해온 그는 소대에서 육본까지 전 부대에서 근무한 유일한 하사관.근무분야도 인사.정보.작전등 다양하다.그는“병사 부모들로부터.군에 보냈더니 사람이 됐더라'는 얘기 를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며 군생활을 회고했다.
〈오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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