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서 개발 동영상 압축기술 퀄컴 핵심 칩에 들어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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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국내의 한 벤처기업이 세계적인 휴대전화 칩 제조업체인 퀄컴에 동영상 압축기술을 공급한다. 벤처업체인 씬멀티미디어(www.thinmultimedia.co.kr)는 미국 퀄컴의 휴대전화용 칩셋(MSM6500.MSM6250)에 자사의 동영상 압축기술인 비디오 솔루션과 코덱을 공급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씬멀티미디어의 압축기술을 이용하면 압축률은 50%, 화질은 20~30% 좋아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박대일 사장은 "퀄컴의 핵심 칩셋에 한국 업체가 개발한 기술이 채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2001년 7월 설립된 씬멀티미디어는 SK텔레콤 등 한국. 미국.중국의 7개 이동통신사업자에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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