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상승세 꺾여 704P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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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주가가 전일의 상승탄력을 지키지 못한채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11일 주식시장은 신한국당이 정부에 증시부양책을 건의했다는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5포인트 오르는 강세장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확산되면서 매물벽인 지수 710선에 접근하자경계성 물량과 대기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기시작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85포인트 오른704.68로 장이 마감됐다.거래량은 2천8백3만주.
그러나 선물시장에서는 12월물의 가격이 전일보다 0.35포인트 하락한 72.05를 기록했다.
이날도 역시 M&A관련주들이 핵심주로서의 역할을 했는데 종금주와 리스.금고.보험업등 M&A재료의 범위도 확산되는 느낌이다.특히 한일리스의 경우는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고 녹십자.환인제약등 신약개발설 이 있는 제약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그러나 전일 금융기관 합병및 전환에 관한 법률 통과를 계기로강세를 보였던 증권.은행주는 매물이 나오는 바람에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현재의 증시에너지로는 덩치 큰 금융주를 움직이기는 역부족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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