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울시립大 김진현 총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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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도시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도시과학대학이 국내 처음으로 서울시립대에 의해 신설된다.김진현(金鎭炫)총장으로부터 도시과학대 신설배경과 앞으로의 운영방향등을 들어봤다.
-도시과학이란 무엇을 의미하나.
“도시와 관련되는 모든 응용과학을 의미한다.도시계획.교통.행정.건축.세무.사회복지등 사회과학.공학.인문과학.자연과학등을 통합하는 개념이다.” -내년부터 문을 여는 도시과학대학은 어떤역할을 하게 되나.
“서울시민의 복지와 시정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및 인력양성에 주목표를 두게 된다.도시과학대학을 중심으로한 특성화를 통해 서울시립대학의 고유한 정체성과 비전을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서울시의 당면한 문제는.
“우선 지방자치시대에 맞게 제도와 기구를 정비해야 할 때라고생각한다.지금은 서울뿐 아니라 각 지자체가 하나의 실체로 작동하지 못하는 경향으로 지자제 본래의 취지에 맞게 고쳐나가야 한다. 또 도시경영을 현실적으로 합리화해야 한다.” -무슨 처방이 필요한가.
“과감한 정보화의 시도가 필요하다.1천만명 이상이 몰려사는데따른 팽창효과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정보관련 첨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등 서구도시보다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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