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장년 85% 고교교육 이수-OECD 20개國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미국에서는 청장년중 85%가,독일.스위스 등지에서도 10명중8명은 고교교육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94년 시점으로 20여개 OECD 가입국의 25~64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위는 최소한 85%가 고등학교를 마친 미국이 차지했고,다음으로 독일(84%).스위스(82%).노르웨이(81% )등이 바싹따라붙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교 이수는 12년간에 걸친 초.중등교육을 마치는 것을 의미한다.
OECD 조사는 특히 평균 고등교육 이수비율이 59%로 지난수년간 OECD 국가내 교육수준이 급속도로 향상됐다고 지적했다. 60년대 45~54세 연령층에서 평균 54%가 고등교육을 이수했으나 80년대에 들어 25~34세 연령층 가운데 69%가고등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조사는 또 25~34세 연령층이 55~64세 연령층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핀란드등의 경우 고등교육을 마친 젊은 연령층 비율은 연로한 연령층보다 40%포인트 이상 높았다.
한편 대학교육에 있어 캐나다가 94년 25~34세 연령층에서51%가 이수,상당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32%로 2위였으며 노르웨이.벨기에가 각각 30% 정도로 3,4위에 기록됐다.
[워싱턴 A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