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價 4%인상 타결될듯-예산안 오늘 本회의 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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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0일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새해예산안 조정작업을 벌였으나 추곡수매가 인상률과 전체 삭감규모 및 항목조정에 관해 여야간 견해차가 엇갈려 진통을 겪었다.
여야는 그러나 3당총무의 제도개선 합의사항을 존중키로 함에 따라 11일 예산안과 제도개선 관련법안을 예결위와 제도개선특위전체회의 및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이다.이날 회의에서 야권은 내년도 추곡수매가를 올해보다 5% 이상 인 상하자고 요구했으나 여당이 3% 이상은 곤란하다고 맞서 난항을 겪었는데 4%선에서 막판 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또 내년도 정부예산안 71조6천억원의 항목조정을 통해영농자금 정부보전액 1백70억원 증액등 모두 1천5백억원을 순감(純減)키로 해 새해예산안은 71조4천5백억원선에서 최종 타결될 전망이다.특히 여야는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 등 관변단체 지원예산 1백억원도 지원명목을 수정하는 선에서 정부 원안대로 처리키로 의견접근을 보았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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