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철교 30일 운행중단-홍대~당산역 셔틀버스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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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합정~당산역구간 운행이 오는 30일 오후11시를 기해 전면 중단된다.또 이 구간 운행중단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기위한 지하철 5호선 여의도~왕십리(13.
8㎞)사이 도심구간이 이날 오후부터 개통된다.
이같은 조치는 철제빔 균열등으로 안전에 문제점이 지적된 당산철교 철거가 내년초부터 시작됨에 따른 것이다.
조순(趙淳)서울시장은 10일 오전 이같은 내용의 당산철교 철거방침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 구간을 운행해온 지하철 2호선 전동차는 31일 새벽부터▶강북구간은 홍대입구역에서▶강남구간은 당산역에서 각각 회차하게 된다.
5호선이 개통될 경우 충정로역(강북구간)과 영등포구청역(강남구간)에서 각각 지하철 2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시는 현재 회차시설이 없는 합정역은 전동차운행이 중단되는 31일부터 회차시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중순까지 마무리지을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홍대입구역과 당산철교역 사이를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새벽까지 운행하고 이들 역에 대한추가 버스노선 배치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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