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오염된' 환경련, 환골탈태 다짐에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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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6시 중앙뉴스'는 '오염단체'라는 오명을 얻은 환경운동연합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전·현직 간부들의 공금횡령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환경운동연합이 오늘 대국민 사과를 하고, 공동대표와 사무총장은 자리를 물러났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한국의 환경문제를 선도해온 환경련이기에 국민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은 더합니다. 하지만 환경련은 오늘 근본적인 자정 방안이나 조직 쇄신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환골탈태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중앙뉴스'는 정부가 서둘러 내놓은 '경제 위기 극복 종합대책'의 내용을 전합니다. 강만수 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전 재건축 핵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대책을 발표하며, 이번 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4% 안팎의 성장과 20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이 자유계약(FA) 자격이 생긴 국내 '선수'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관심은 국가대표급에 집중되고 있는데, 두산의 김동주·이혜천과 SK 이진영, 롯데 손민한 등이 그들입니다. 일본에서 뛰었거나 현재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이 '저연봉-고효율'을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선택 2008 미 대선' 시리즈, 오늘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오바마의 당선을 가로막을지도 모르는 네 가지 장애물이 대해 알아봅니다. 미 언론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바마의 당선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모의 불법체류, 경합지역에서의 패배, 부동층의 쏠림, 젊은 층의 소극적 투표 등이 마지막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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