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덕로와 달구로 일방통행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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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동덕로와 달구로의 일방통행이추진되고 있다.
중심가 도로의 일방통행제는 대구에서 처음이다.
대구시는 5일“중구동인동 동인네거리→중구청→경북대병원→삼덕네거리를 잇는 동덕로는 북쪽에서 남쪽(동인네거리→삼덕네거리)으로,중구봉산동 봉산육거리 일신학원→삼덕성당→공평네거리→시청→칠성지하차도간 달구로는 남쪽에서 북쪽(일신학원→칠성지 하차도)으로짝을 이뤄 일방통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이 계획에 따라 6일부터 21일까지 15일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반응이좋으면 일방통행로로 지정,신호등과 도로표지등을 고친 뒤 빠르면내년 4월부터 일방통행제를 도입할 방침이다.대구시는 왕복 4~6차선인 이들 도로에 일방통행제를 도입하면 이 일대 교통소통 효율이 지금보다 34%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통행방법이 바뀌면 버스노선 조정도 피할 수 없게 돼 도로변 주민들의 불만도 우려된 다.

<대구=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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