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수녀 심장수술 성공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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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캘커타 로이터=본사특약]심장질환으로 지난주부터 입원치료중이던 테레사(86) 수녀가 29일 심장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의료진이 밝혔다.
이날의 수술은 테레사 수녀가 앓고 있는 관상동맥상의 장애를 제거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담당한 캘커타 소재 벌라 심장연구소의 한 병원 소식통은“수술은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테레사 수녀가 현재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의료진은 28일 정례발표를 통해 흉부의 통증과 호흡곤란을 겪던 테레사 수녀가 비교적 잠을 편안하게 자는등 병세가 약간 호전됐으나 상태가 여전히 좋지 못해 수술 가능 여부를알아보기 위한 X선 검사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었 다.
한편 알바니아정부는 28일 테레사 수녀의 헌신적 일생을 기리기 위해 국가최고 명예훈장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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