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테레사수녀 수술 어려울듯-고령에 폐기능 약화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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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캘커타 AP.AFP=연합]심장질환으로 지난주 병원에 입원한테레사 수녀는 고령과 불규칙한 심장박동,폐기능 약화로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담당의사가 27일 밝혔다.
93년 테레사 수녀의 수술을 담당했던 타룬 프라하라지 박사는“현재 그녀의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다”며“수술이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한 X레이 검사를 27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지금 검사하기엔 보다 많은 위험이 따른다”며“테레사 수녀의 상태가 더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그는“적어도 24시간 이상 관찰한 뒤에 검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또다른 담당의 디나마니 바네르지 는“병세가 갑자기 악화돼 관상동맥혈전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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