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씨 포항공대 명예동창회장에 추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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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朴泰俊 포항제철 전회장이 12월3일 포항공대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이 대학 명예동창회장에 추대된다.朴회장의 측근은 22일“포항공대를 신설해 국내 유수의 대학으로 키운 朴전회장의 공헌에 보답하기 위해 졸업동문들 사이에 논의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대해 일부 정계와 재계에선.朴전회장의 국내 공식활동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명예직'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朴전회장은 지난 7일 포철신화를 이룩한 공로로 운경(雲耕)상을 수상했으며,93년3월 서울을 떠난지 3년8개월만에 최근서울 북아현동 자택에서 고희(古稀)연을 갖기도 했다.특히 고희연에는 여야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민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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