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稅업체 추가확인-영화계 비리 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영화업계 탈세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金成浩부장검사)는 17일 적발된 태흥영화사외에 다른 영화업체들도 매출금액을축소신고하는등의 수법으로 법인세.부가가치세등을 포탈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그동안 조사받았던 영화업체 관계자 30여명중 탈세 혐의가 포착된 10여명을 이번주초부터 재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탈세업체의 혐의사실 입증을 위해 관련 업체들의 회계장부와 외화수입 명세서등에 대한 정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탈세과정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