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原電 재가동 우크라이나정부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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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키예프(우크라이나) AP=본사특약]심각한 에너지부족을 겪고있는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확보책의 일환으로 끔찍한 원전누출사고를 냈던 체르노빌 발전소내 원자로중 하나를 내년중 재가동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14일 발전소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체르노빌 발전소의 미하일 보그다노프 홍보실장은 현재 체르노빌발전소내 4개의 원자로중 3,4호기는 완전 폐쇄된 상태며 1호기는 오는 30일 가동이 중단된다고 말하고 『이에따른 에너지 부족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2호 원자로의 재가동을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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