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수.기업 한마음 장애학생 위한 성금모금 운동전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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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학생과 교수.기업이 한마음으로 장애학생을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용인시 강남대 「장애학우와 함께하는 모임」의학생과 교수.삼성반도체 사회봉사단이 그 주인공들.
지난달부터 한달동안 일일찻집.교내 예배헌금등을 통해 6백30여만원을 모금한 학생들은 올해안에 재학중인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자재로 점자프린터기와 스캐너.음성출력기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이 대학 자원복지센터 홍은실(洪銀實.27.여.사회복지대학원)씨는 『시각장애 학우들이 도내 점자프린터기가 없어 서울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현재 장애학생 36명이 재학중 인 강남대는교내학생 뿐만 아니라 경기지역 일반 시각장애인들도 점자프린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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