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민속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겨레그림-꿈과 현실의 아름다운 동행’
10월 14일~12월 31일 충남 아산시 권곡동 온양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041-542-6001)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은 1978년 출판인 고 김원대 선생이 사재를 털어 세운 사립박물관이다. 당시 일반이 돌아보지 않던 민화와 전통 생활도구 등 민속자료 2만여 점을 수집해 민족의 삶을 오롯이 재현해 놓았다. 지난 30년 동안 1200만 명의 관람객이 이곳에서 한민족의 얼과 미감을 즐기고 배우며 마음에 담아갔다.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30년 묵은 때를 벗은 박물관이 새 출발을 다짐하는 특별전을 열고 있다. 19세기 민중문화의 전성기를 눈으로 확인하게 해주는 민화의 세계가 펼쳐진다.
민속의 숨결 살려온 30년 세월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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