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판매사기 본격수사-검찰,혐의자 신원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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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지검 정보범죄수사센터(梁宗模 부부장검사)는 12일 PC통신을 이용한 물품판매 사기에 대한 본격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타인명의의 이용자 번호(ID)를 이용,PC통신 게시판에 들어가 자신이 팔 물건과 가격.전화번호등을 알린뒤 물건은 보내주지 않은채 물품대금만 받아내는 수법의 사기행각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피해 청소년 10여명을 소환조사하는 한편 피해사례를 PC통신에 띄운 사람들을 통해 사기혐의자들의 신원을추적,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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