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시내버스회사들의 적자조작 사건으로 전국민이 충격과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보니 서울 이외에 전국 어느 도시든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이제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실태를 밝혀야 할 것이다.
서민들의 발을 볼모로 국민세금을 축내고,부동산투기.사채놀이로호화생활을 꾀했다는 것은 참으로 파렴치한 대국민 범죄행위로 여겨진다.한편 이들과 한 통속이 되어 신성한 책무를 팽개치고 사리사욕을 채운 공무원들의 행위도 용서할 수 없다 .당국은 피해당사자인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응징을 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당국이 책임의식을 철저히해야 함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감독체계가 정착돼야 한다고 본다.
또 승객 스스로도 자신의 권익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토큰 하나라도 제대로 버스회사 운영에 쓰일 수 있도록 감시자가 돼야 한다.이번 사건의 적발이 순수민간단체인 「교통문제를 위한 시민의 모임」의 성과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대규<경기도군포시산본동>경기도군포시산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