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스트로급 박명섭,로페스에게 도전-내달8일 미국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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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WBA 스트로급(47.6㎏ 이하) 8위 박명섭(22.강산체육관.사진)이 오는 12월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동급 세계챔피언 리카르도 로페스(29.멕시코)에게 도전한다.
로페스는 이경연.오광수가 각각 91,93년 두차례 도전했으나모두 실패한 강호다.
부천공고 2년때인 91년 처음 글러브를 낀 박은 1년여만에 11전(11KO)전승으로 아마추어 경량급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92년6월 프로로 전향,데뷔전을 KO로 장식한뒤 KO행진을 거듭,4년만에 세계 8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프로통산 15전11승(10KO)4패로 발이 빨라 「링 위의 시라소니」라는 별명을 가진 박은 인파이팅과 아웃복싱을 모두 구사하는 전천후 복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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