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제외한 전업종 부진 전망-삼성경제硏 경기예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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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내년에 정보통신을 제외한 거의 전 업종의 경기가 부진을 면치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6일 발표한 「97년 업종별 경기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가전.일반기계.조선.석유화학.섬유등의 업종은 올해에이어 내년에도 침체될 것으로 예측됐다.또 자동차.철강.반도체등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정보통신 업종은 정보화의 진전,신규 사업자의 설비투자 확대등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도 참조〉 건설업은 공공부문의 경우 사회간접자본 확충에따라 활기를 띨 전망이나 민간부문은 저성장에 그치고 해외건설도경쟁격화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자동차.기계.조선등은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가전.철강.석유화학등은 내수 부진 또는 증가세 둔화▶섬유는 해외업체의 국내시장 점유율 증가등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민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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