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 바빠지는 신한국당 大選 예비주자들-이홍구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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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홍구(李洪九)신한국당 대표가 5일 호남선 무궁화호 열차를 탔다.5월초 대표 취임후 첫 호남방문이다.
李대표는 저녁 전주 학생회관에서 열린「재해대책기금 마련 전북대음악회」에 참석,음악회가 끝나자 다과회를 열고 축사도 했다.
李대표는 이어 강현욱(姜賢旭)도지부장,전북 지구당위원장들과 만찬을 하며 격려모임도 가졌다.李대표의 첫 호남방문은 몇가지 연고에서 관심을 끌었다.李대표는 4.11총선 당시 선대위 고문으로 별 인기(?)가 없던 전북지역의 지원유세를 전담하다시피 했다.측근들은 『李대표가 당시 기억으로 지금도 전북지역에 상당한 애착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李대표는 특히 전주이씨 영산군(寧山君.성종의 13남)파의 15대 종손.측근들은 은근히 이런지역연고를 강조하고 있다.
李대표는 5일 전북지역 위원장들에게 『당의 사각지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당차원의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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