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리 '골밑점령' 리바운드 33개 낚아-NBA 정규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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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코트의 난폭자」 찰스 바클리에게 「찰스경(Sir Charles)」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은 지난해까지 그가 활약했던 피닉스의 홈팬들이었다.
그러나 휴스턴 로케츠의 유니폼을 입고 선스의 홈코트인 아메리카 웨스트 아레나에 돌아온 바클리는 피닉스의 팬들앞에서 난폭자의 모습 그대로였다.
바클리는 3일(한국시간)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96~97정규리그 2일째 선스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생애 최다기록인 3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22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로케츠가 1백10-95로 대승하는데 수훈갑이 됐다.
이날 바클리가 잡아낸 리바운드는 선스가 기록한 30개의 리바운드보다 3개나 많았다.바클리는 25개의 수비리바운드를 잡아내선스의 센터진이 아예 골밑을 범접할 수 없게 만들었다.
로케츠는 바클리의 활약에다 센터 아킴 올라주원(24점.8리바운드)과 가드 클라이드 드렉슬러(22점.10어시스트)가 가세,1쿼터에 31-13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잡아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38면 「NBA」로 계속 ***[ 37면를 잡아내선스의 센터진이 아예 골밑을 범접할 수 없게 만들었다.
로케츠는 바클리의 활약에다 센터 아킴 올라주원(24점.8리바운드)과 가드 클라이드 드렉슬러(22점.10어시스트)가 가세,1쿼터에 31-13으로 압도적인 우 세를 잡아 단숨에 승기를 잡은 후 ***[ 37면 「NBA」서 계속 ] 지난시즌 정규리그.플레이오프 통합챔피언 시카고 불스도 마이클 조던(27점).
스코티 피핀(22점).데니스 로드맨(12리바운드)등 「시카고 트리오」의 변함없는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백15-86으로 대파하고 2승째를 올렸다.
지난 79년 LA레이커스에 지명된 매직 존슨이후 17년만에 가드로는 NBA사상 두번째로 1순위에 지명된 세븐티식서스의 루키 가드 앨런 아이버슨은 이날 15점을 넣는데 그쳤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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