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빅토리아 뮬로바 독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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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러시아 태생의 미녀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36.사진)가 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에서 명교수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차이코프스키음악원에서 레오니드 코간을 사사한 그는 17세때 비니아프스키 국제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81년 시벨리우스 콩쿠르,82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했다. 83년 핀란드 순회공연때 미국으로 망명했다.85년 이후 두번째인 이번 공연에서 그가 스트라디바리우스 「포크」로 들려줄 곡목은 브람스의 『소나타 제2번』,야나체크의 『소나타 d단조』,다케미추 토루의 『여생의 거리』.
피아노 안데르체프스키.1만~6만원.02-548-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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