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代,별거아내와 다투다 가스폭발시켜 4명 負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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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31일 오전3시20분쯤 경기도성남시수정구태평4동 다가구주택 반지하 金미영(24.여)씨 집에서 金씨의 남편 崔봉규(29)씨가 LP가스를 폭발시켜 崔씨 부부와 이웃 주민 全덕진(56)씨등 4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또 가스가 폭발하면서 金씨집 내부가 전소되고 인근 주택의 유리창 30여장이 깨졌으며 주민 50여명이 한밤중에 놀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폭발은 崔씨가 최근 별거중인 부인 金씨에게 찾아가 재결합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밖에 있던 가정용 LP가스통을 가지고들어와 밸브를 열어 가스를 누출시킨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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