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멀티미디어 네트워크'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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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일본전신전화(NTT)는 2005년까지 일반전화의 1백56배 용량인 매초 10메가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를 일반가정에까지 구축하겠다고 31일 발표했다.
10메가비트급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는 고화질 동(動)화상을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으며 인터넷 고속접속은 물론 전자화폐 결제도 가능하다.
NTT는 2005년까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0년까지는 이를 전국적인 범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NTT는 현재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를 가정에서 사용하려면 월사용료가 1백만엔 이상이 들지만 이를 월 1만엔까지 낮출 방침인데 이를 위해 연간 8백억엔을 투자,종래의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바꾸는 새로운 통신방식을 개발하기로 했다.
도쿄=이철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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