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주문 넷중 하나 정정-올 매수.매도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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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거나 팔기 위해 주문을 냈다가 마음을 바꿔 가격.수량을 고치거나 아예 주문 자체를 취소하는 경우가 4건중 1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투자자들이낸 매수.매도 주문건수는 모두 2천7백33만건으로 이중 정정.
취소된 주문이 7백24만건 26.4%에 이르렀다.
이같은 주문정정및 취소는 현재 하루중 주가가 하한가에서 상한가까지 12% 범위내에서 움직일 수 있어 주가가 급변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접수된 주문 가운데 실제 매매가체결된 주문의 비율은 79.2%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11월25일부터 가격 제한폭이 현행 전일종가의 상하 6%에서 8%로 확대되고 시장 운영시간에 가격없이 수량만을주문하면 주문을 낸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매매가 체결되는 시장가 주문 제도가 시행돼 주식을 제때 사 거나 팔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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