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쓰레기 반입량 따져 초과시 매립장 사용 규제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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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시가 쓰레기 10%줄이기 목표를 이행하지 못하고 허용 반입량을 넘어선 영도.중.부산진.동구와 기장군등 5개 구.군에 대해 이달말까지 생곡쓰레기매립장 사용을 못하도록 해 이 지역주민들이 쓰레기 수거 중단사태로 큰 불편을 겪고 있 다.
시는 지난 9월부터 28일까지 16개 자치 구.군별로 생곡쓰레기매립장이나 소각장의 쓰레기 반입량을 따져 허용 반입량을 넘어선 이들 자치단체에 대해 쓰레기매립장 사용 규제조치를 내렸다. 영도구의 경우 한달 반입 허용량은 2천9백33이나 이달들어28일까지 허용량을 2백가량 넘어섰고 허용 반입량이 3천1백3인 중구는 4백이상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5개 자치구.군은 반입제한 조치가 풀리게 될 11월1일까지 쓰레기를 자체 보관하거나 당분간 수거를 중단할 수밖에없게 됐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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