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한글 못읽는 중학생.단순셈 못하는 초등생 상당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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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남도내에서 한글을 못읽는 중학생,단순한 셈조차 못하는 초등학생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남도교육청이 김명환(金明煥)도교육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 초.중학생 가운데 기초학력 부진 학생은초등학생 1천4백9명,중학생 2천62명으로 총 3천4백71명에이른다. 이들중 중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한글 읽기와 쓰기를 못하거나 가벼운 덧셈.뺄셈.곱셈.나눗셈등을 못하는학생이고 초등학생은 2학년 이상 학생 가운데 한글을 해득하지 못하거나 간단한 덧셈.뺄셈을 못하는 학생들이다.
분야별로 보면 중학생의 경우 한글 읽기를 못하는 학생이 4백30명,쓰기를 못하는 학생이 6백54명,간단한 덧셈.뺄셈.곱셈.나눗셈등을 못하는 학생이 9백78명등이었다.또 초등학생 가운데는 한글을 해득하지 못한 학생이 5백91명,간단 한 덧셈.뺄셈을 못하는 학생이 8백18명등이었다.
광주=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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