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州해상 어선 전복 2명 사망 2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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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6일 오전10시25분쯤 제주도북제주군한경면 죽도 북서쪽 3마일 해상에서 고기잡이하던 인천선적 저인망어선 제11흥아호(91급.선장 김광수)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뒤집혔다.
이 사고로 기관장 안태순(57.인천시남구)씨와 선원 정연수(43.인천시중구)씨가 숨지고,선원 서부원(42.인천시중구).김광환(인천시남구)씨등 2명이 실종됐다.선장 金씨등 4명은 해경경비함에 구조됐다.
흥아호는 지난 24일 제주도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50마일 해상에서 조업도중 기관고장을 일으켜 해경경비함에 의해 예인된뒤수리를 마치고 궂은 날씨속에 무리하게 조업에 나섰다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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