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단독선두-한국여자오픈골프 2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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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땅콩」 김미현(19)이 LG패션배 제1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박세리를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올시즌 2관왕인 김은 24일 비가 오는 가운데 한양CC 신코스(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7 4타를 기록,합계 이븐파 1백44타로 2위 박세리를 2타차로 따돌렸다.1라운드에서 박세리에게 1타차로 뒤져 공동 2위에 올랐던 김미현은 이날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50여밖에 안되는 악조건속에서도 16번홀(파4)에서 10짜리 칩샷을 버디로 연결시키는등 2개의 버디를 잡아냈으나 보기를 4개나 범했다.박세리는 난조를 보이며 77타로 부진,합계 2오버파 1백46타로 한소영과 함께공동 2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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