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우승 해태 배당금 얼마나 풀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선수들은 푸짐한 보너스,팬들에게는 풍성한 사은행사.
한국시리즈 8회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해태가 대규모 보너스와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해태는 우승 배당금 거의 전액을 선수들에게 나눠줄 방침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총수입은 19억8천여만원.이중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제반경비 4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1~4위팀들에 분배된다.
우승팀 해태에 돌아가는 몫은 이중 50%인 약5억9천만원.해태구단은 기본경비만 제외한 5억원을 선수단에 보너스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우승팀 OB선수들이 받았던 역대최고 보너스 4억원을 초과하는 것이다.
해태는 이미 페넌트레이스 1위 보너스로 1억원,승률메리트로 1억8천1백만원,전반기 2위 보너스로 5천만원을 지급한바 있어올시즌 해태선수들은 모두 8억3천만원의 푸짐한 보너스를 나눠갖게 된다.
한편 해태그룹은 해태제과.음료.상사.유통등 계열사를 통한 사은행사를 24일부터 일제히 시작했다.해태상사는 30일까지 해태백화점과 쁘렝땅백화점,그리고 잠실한화유통과 진로유통을 통해 패션내의류를 30% 할인판매한다.
해태수퍼(28일까지).수퍼마트(31일).해태백화점(27일)에서는 팬사인회및 전제품 10~50% 할인판매를 하며 사은품도 준다. 또 나우정밀에서도 28일까지 전화기 전품목을 20~40% 할인한다.
손장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