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행 고객유치 위한 미니 도서실.문화강좌 큰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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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은행에서 책빌려 보세요.』 지역은행이 고객유치를 위해 마련한 미니 도서실.문화강좌가 큰 인기다.
대동은행은 동인.수성.방촌동지점등 시내 20개 점포에 미니 도서실을 설치,정기구독 잡지나 소설.교양서적을 두루 갖추고 고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빌려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구방촌동 주민 최경희(29.주부)씨는 『가격이 비싼 여성잡지들을 은행에서 빌려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대동은행은 또 내년 1월 완공되는 수성구중동 새사옥(지하 3층.지상 20층)에 6백석 규모의 강당과 1층 로비에 80여평의 종합전시실을 마련할 예정이며 고객을 상대로 한 금융.문화.
건강.법률.세무.어학등의 강좌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난 19일 본점 로비 전시장에서 고객들의 사진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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