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機개발사업 참여-삼성항공,美측과 합의각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삼성항공은 21일 96서울에어쇼 행사장인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노스롭 그루먼사와 공동으로 초대형 항공기인 보잉 747-500/600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 합의각서를 교환했다.
개발대상 항공기들은 탑승인원 450명,항속거리 6천5백마일인기존 보잉 747-400을 개조해 747-500은 항속거리를 8천5백마일로,747-600은 탑승인원을 5백~6백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삼성과 노스롭측은 내년중 이 사업에 착수해 2000년말께 첫번째 완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항공은 초기 설계단계는 물론 항공기 동체.수평꼬리날개등 중요부분의 개발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2억달러 정도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